영국,교통관제 기술적 결함으로 전역의 항공편 중단

입력 2023-08-28 23:41   수정 2023-08-28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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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국립 항공 교통국(NATS)은 28일(현지시간) 기술적 문제로 영국 전역의 항공편이 중단됐다고 발표했다.

CNBC에 따르면 항공 교통 관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NATS는 런던 표준시로 오후 12시 10분에 발표한 성명에서 “현재 기술적 문제가 발생,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 교통 흐름 제한을 적용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엔지니어들이 결함을 찾아 고치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 현지시간 오후 2시 20분 업데이트를 통해, 결함이 해결되지 않아 비행 계획 등 항공교통 통제가 수동으로 처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영국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최대 12시간까지 지연될 수 있다는 경고를 받았다.

런던에서 두번째로 큰 공항인 개트윅 공항은 “지연이 발생해 (비행) 취소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고, 에든버러 공항은 승객들이 항공사에 항공편 상태를 확인하기 전에는 공항에 오지 말것을 당부했다.

문제의 원인이나 비행 제한 조치가 어떤 내용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항공 교통 관제 문제는 스코틀랜드 항공사인 로간에어가 오전 일찍 X(구 트위터) 에서 “오늘 아침 영국 항공 교통 관제 컴퓨터 시스템 네트워크 전반에 오류가 발생했다”고 쓰면서 알려졌다.

항공편 추적 웹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는 런던 시간으로 오후 12시 35분에 실시간 항공교통 데이터 이미지를 X에 공유했다.

히드로 공항을 포함한 영국 공항은 도착편만 받고 있으며 출발편은 제한하는 것으로 보인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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